[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36) ㈜LG 시너지팀 부장이 27일 ㈜LG 임원 인사에서 불과 2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LG는 이날 이사회를 거쳐 구광모 부장을 상무로 승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상무는 1978년생으로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지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 구 상무는 2009∼2012년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근무했다. 귀국 뒤에는 HE사업본부를 거쳐 지난 4월부터 LG 시너지팀에 근무중이다.

구 상무는 ㈜LG 지분 4.75%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으로는 구본무 회장(10.79%)과 구본준 부회장(7.57%),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5.03%)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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