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LG그룹)
로고·명함 및 관련 신규 제작물에 전면 적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가 국문과 영문 전용서체인 ‘LG스마트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로고를 비롯해 제품, 건물 내·외부 사인, 웹페이지 등 홍보 제작물과 명함 등에 전면 적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로고는 원형의 심벌은 변경 없이, 전용서체 가운데 ‘L’자와 ‘G’를 적용하고 심벌대비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LG 스마트체’의 특징은 서체의 끝부분과 획 사이 연결부분의 독창성을 가미해 세련미를 더하고, 글자 속 공간을 확대한 것이다.

또, 손글씨 형태의 감성을 살리는 등 LG 브랜드의 ‘고객 지향적 혁신 이미지’와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을 높였다.

또한 서체의 굵기를 한 가지 종류가 아닌 라이트(Light), 레귤러(Regular), 세미 볼드(Semi-Bold), 볼드(Bold) 등 총 네 가지 종류로 제작해 사용 경우 별 활용성을 강화했다.

LG 스마트체는 제품 및 각종 광고, 홍보 제작물에 적용할 계획이며, 문서와 제품 포장 및 제작물 등은 특성에 따라 다른 서체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서체가 적용된 LG로고는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주요 가전 매장의 간판 등 상징성이 높은 곳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전용서체가 적용된 신규 로고로 변경한다.

기존 간판과 사인물, 서식류 등은 노후화와 재고 소진 등에 따른 신규 제작 시 점진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임직원 명함도 새해 신규 제작물부터 적용돼 발급된다.

LG 관계자는 “신규 전용서체를 통해 LG의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용으로 LG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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