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재료 안전성 검사에서는 잔류 농약, 식중독균, 금속성 이물질, 곰팡이독소, 중금속, 유해물질 등으로 검사한 결과 1건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연구원이 검사한 김장 재료는 배추, 무, 파, 생강, 젓갈류, 소금, 북어포, 찹쌀가루, 고춧가루 등 김장철 성수 농산품과 가공식품 등이다.
이 가운데 잔류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쪽파는 살균제 농약 성분인 클로로타로닐이 기준치인 1㎏당 2.0㎎을 2배가량 초과한 5.4㎎ 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농산물 생산 시군에 행정조치를 통보하고 해당 쪽파 생산 농가에 앞으로 1달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없다고 조치했다.
농산물 외 다른 품목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검사됐다.
또 조미 액젓의 경우 멸치, 갈치 등 원재료 함량을 확인하는 총질소량이 기준(0.5% 이상)보다 높은 0.7~1.4% 검출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김장 재료 안전성 검사에서는 농산물 2건(갓, 쪽파)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이정복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김장철에 앞서 검사를 완료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김장 재료에 대한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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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kej4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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