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이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트’로부터 그린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TUV 라인란트가 웨어러블 기기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UV 라인란트는 유해물질 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재활용가능성, 생산공장의 사회적 책임 부분 등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키즈온에 그린마크를 최종 승인했다. 키즈온은 앞서 지난 6월 국내 환경부에서도 전자파 저감, 중금속오염방지, 환경 부하 저감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중점적으로 배려했다”며 “친환경 소재 채택,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다.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호자는 키즈온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버튼만 누르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보호자에게 걸려온 전화를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4분기 중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키즈온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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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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