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이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거듭 주장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기업인들의 국감 증인 채택에 부정적인 목소리와 관련해 “국회를 그저 망신당하는 장소로 생각해서야 되겠느냐”며 “잘못한 게 있으면 고쳐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현대차는 10조 원이 넘는 돈을 들여 한전(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했다. 몇 백만 원을 들이면 해결할 수 있는 현대차 사내 하청 정규직 전환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이미 재판까지 끝난 경우도 있는데도 법 위반으로 버티는 이유는 현대차 대표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서비스업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됐느냐”며 “이게 간접 고용문제의 대표적인 사례인데, 우리 사회 간접 고용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회가 나서서 해결을 촉구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정인선 기자
jis@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2014국감] 세월호 사고 당일 격려비로 펑펑 나간 안행부 ‘안전예산’
- [2014 국감] 국방부 “北, 내년을 ‘통일대전 완성의 해’로 선포”
- 국감, 기업엔 달갑지 않은 자리… 유통가 누가 나오나
- [2014국감] 외통위 “남북관계 개선해야” 한목소리
- 저커버그, 14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회동
-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하반기 지원과제 총 45건 선정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지원 첫 만찬 주재
- 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화재 주주 된다
- 금융위, 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화재 지분 취득 승인
- 제일모직·삼성SDS 상장 임박… ‘삼성 지주사’로?
- 연말 인사 앞두고 이재용 부회장 ‘광폭 행보’
- 이재용 부회장 ‘세계 300대 부자’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