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연구개발(R&D) 과제에 신규채용 여성연구원을 3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판교 소재 중소기업인 월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산업현장의 여성R&D 인력 확충 간담회’를 열고, 신규채용 되는 여성연구원을 연간 3000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고용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 R&D 분야 신규 채용 여성인력은 2012년 기준 약 2400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인력(1만 2000명)의 20%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산업부는 여성 R&D인력 확충을 위해 R&D 사업자 선정 시 여성 연구원의 참여 비중이 20% 이상인 기관에는 가점을 더 주고 시간선택제 근무 인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올 상반기 도입했다.
또 경기, 울산, 경남 등 3곳의 테크노파크에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 여성 연구원의 육아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미취업 여성 연구원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여성 연구원 채용 우수기업으로 롯데케미칼, 비츠로셀, 아모레퍼시픽, 풀무원을 선정해 장관상을 줬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여성 연구원 근무비율이 2010년 18%에서 올해 30%로 높아졌다.
이관섭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는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인해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산업현장의 R&D분야에서 여성들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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