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15일 노동신문이 보도한 북한 제171군부대의 포 실탄사격 훈련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거리 210㎞… “기존 전술미사일 개량 목적 시험 발사” 관측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7시~7시 40분 사이에 원산 일대에서 쏜 발사체는 동북쪽 방향 동해상으로 날아갔다.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사거리는 210여㎞ 내외라는 것이 합참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달 14일과 이달 1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역시 신형 전술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발사에서도 발사체는 210∼220여㎞의 사거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세 차례의 발사 모두 사거리와 궤적을 고려하면 같은 형태의 신형 전술미사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신형 전술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는 것은 최대사거리가 170여㎞에 불과한 기존 전술미사일인 ‘KN-02’ 성능을 높이기 위한 시험 발사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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