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 특별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관내 및 전남도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교육, 공동주택 홍보, 관내 어패류취급업소의 관리 철저를 강조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발열, 복통, 구토, 오한, 설사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 병변인 발진, 부종이 발생, 수포가 형성된다.

목포시보건소는 어패류나 해산물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전문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이나 민물에 충분히 씻거나 60℃ 이상에서 가열할 것과 어패류 손질 시 칼, 도마, 행주 등을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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