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재)한국기원 주관으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고길호 신안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신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오는 11일 신안군청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개최한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프로기사 20명, 한·외국 어린이 700명, 학부모 1000여 명이 참여,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신안군, 영암군, 강진군 일원에서 순회 개최한다.

대회기간 중 한·중 단체 바둑 대항전에서 한국은 이세돌9단, 박정환9단, 강동윤9단, 김승재6단, 김현찬3단, 중국은 천야오예9단, 퉈자쉬9단, 탕웨이싱9단, 취쥔9단, 탄샤오7단이 참가해 열띤 국가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 규모 9억 원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중 단체바둑대항전과 국제페어 바둑대회,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의 세 부분으로 나눠 열린다.

신안군 관계자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통해 한·중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 거양 및 이세돌, 조훈현, 김인 등 많은 프로기사를 배출한 국수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명품 신안 천일염 등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중국 등 국제적으로 알릴 기회로 활용하고자 본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재)한국기원 주관으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고길호 신안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3국수(김인, 조훈현, 이세돌)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 대회 개최를 공식화하고 조인식을 한 바 있다.

한편 참가 선수단 전원은 대회를 마친 12일 남도 투어를 통해 남도문화와 ‘국수의 고향’을 몸소 체험하는 일정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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