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모집 9월 3일부터 접수… 모집인원 82% 선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모집이 오는 9월 3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4일 발표했다.

전문대학은 올해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2.3%에 해당하는 18만 6005명을 선발한다. 수시 인원이 지난해보다 4985명 감소했으나 대학 정원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선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1.9%p 증가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6만 890명(32.7%), 경력·소질·특기 등 대학별 자체 기준에 따라 선별하는 특별전형은 9만 4824명(51%),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재직자 등을 위한 정원 외 특별전형은 3만 291명(16.3%)이다. 

올해부터 모든 전문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는 1차 9월 3∼27일, 2차 11월 4∼18일로 통일된다.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수시모집 횟수는 2차로 유지했고 6회의 응시 제한도 없다. 다만 전문대 수시 전형에 합격할 경우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모집 응시는 불가능하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면접, 실시, 서류 등 4개 요소 중 1개 또는 2개만 활용하는 것으로 간소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