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출처: 뉴시스)

‘제8차 세계가정대회’ 참석… 유엔총회 연설 가능성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미국을 첫 방문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5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2~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 가톨릭 뉴스 서비스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3월 교황 취임 이래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5일 필라델피아에 도착해 행사가 끝나는 27일까지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가정대회’는 가정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로, 지난 199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3년마다 각 나라를 돌며 대회가 개최됐다.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도 가톨릭 뉴스 서비스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방문 기간 뉴욕과 워싱턴DC의 초청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교황이 세계가정대회 참석 후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수 있다고 관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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