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을 언급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재현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KBS1 ‘정도전’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딸 조혜정을 언급했다.
이날 조재현은 연기자로 활동 중인 딸에 대한 질문에 “내 딸 얼굴은 동그랗다. 요즘 배우들은 다 계란형이고 예쁜데 그게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그래서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가 되라고 했다. 요즘 시대와 안 맞는 얼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재현은 “어느 날 딸 조혜정의 손등이 새파랗게 멍든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연출하는 친구에게 딸의 연기 연습을 맡긴 적이 있다”며 “남자 친구를 수건으로 때리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벽에 대고 수건으로 200번 정도 치게 시키더라”고 말했다. 또 “인대가 늘어나 멍든 것을 보니 딸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지난 5월 18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헤모라크리아 희귀병 환자 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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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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