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마리아가 2일(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상파울루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스위스에 1-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이기고 이름값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막판 앙헬 디마리아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 끝냈다.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을 만든 건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연장 후반 13분 수비수와 경합하며 아크 서클 근처까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우측에 있는 디마리아에게 패스해줬고, 디마리아는 바로 반대쪽 구석으로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래 3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스위스는 실점하지 않고 잘 버티며 승부차기까지 가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연장후반 막판 블레림 제마일리가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고, 재차 무릎을 갖다 댔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빗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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