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차기의 심리학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승부차기의 성패가 심리적인 작용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승부차기 심리학에 따르면, 승부차기의 성패는 공을 차기 전에 결정된다. 승부차기를 먼저 하는 팀이 상대팀보다 부담이 덜 가중돼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정도가 눈동자 움직임을 변하게 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압박감 여부에 따라 골 성공률이 달라진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공에 대한 압박이 클수록 공을 차기 전부터 중앙에 서 있는 골키퍼를 응시하기 때문에 공을 골대 중앙으로 차게 만들어 승부차기에서 패할 확률이 높다.

실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24번의 승부차기 중 먼저 찬 팀이 승리한 경우가 15번으로 집계돼 무려 62.5%의 승률을 드러낸 바 있다.

승부차기의 심리학 소식에 네티즌들은 “승부차기의 심리학, 이미 우리는 졌고” “승부차기의 심리학, 무조건 먼저 차고 봐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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