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빠진 슈퍼카와 거대 공룡 로봇까지…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5일 국내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는 당당하게 “지금까지는 모두 잊어라”라는 문구로 그동안의 시리즈와는 차별화를 내세웠다.

그동안 잘빠진 슈퍼카들의 집합체였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이제는 거대 공룡 로봇을 데리고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3년 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옵티머스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영화는 시카코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가 처참하게 파괴된 후 정부가 일부 오토봇을 제외한 트랜스포머 체포령을 내리면서 시작한다.

정부의 체포령으로 디셉티콘이 처벌되고 오토봇 역시 모습을 감춘 상황에서 엔지니어 ‘케이드 예거(마크 윌버그 분)’는 우연히 폐기 직전 고물차로 변한 ‘옵티머스 프라임’을 깨우게 된다.

그리고 그의 생존이 알려지자 정부와 어둠의 세력 역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전 세계를 새로운 위협에 몰아넣을 거대한 음모 속 옵티머스 프라임은 또 다시 자신을 믿어주고 보호해 준 케이드 예거와 그의 가족을 위해 나아가 인간들을 위해 오토봇 군단의 목숨을 건 대결을 시작하게 된다.

어마무시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번 ‘트랜스포머4’는 업그레이드된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리 그리고 새로운 오토봇과 다이노봇 군단이 새로운 볼거리다.

여기에 제3대 트랜스포머걸로 선정된 니콜라스 펠츠(테사 예거 역)도 빼 놓을 수 없는 화제거리다.

잘빠진 슈퍼카에서 이제는 공룡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의 진화. 하지만 진화한 로봇과 달리 스토리는 쳐지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는 오는 27일 미국개봉 보다 이틀 빠른 25일 국내 개봉했다. 러닝타임 16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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