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미시간, 보스턴 등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글로벌 포럼을 진행한다. 임형규 SK그룹 ICT위원회 위원장이 16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해외 우수 인재들과 SK그룹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ICT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글로벌포럼 통해 ‘인재 확보‧글로벌 영토 확장’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그룹이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 인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미시간, 보스턴 등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글로벌 포럼을 진행한다.

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화학분야 우수 전문가 인력을 초청해 그룹의 비즈니스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산업 동향과 미래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이다. SK는 이를 인적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향후 인재 영입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SK그룹은 ICT 관계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낸드플래시, 시스템 반도체, 모바일 커머스, 빅데이터 등 전략사업 현황과 연구개발(R&D) 사례를 설명하고, 미래 전략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미시간과 보스톤에서 진행되는 에너지·화학 분야 글로벌 포럼에서는 전자소재, 폴리머, Bio 케미칼, 신소재 분야 관련 글로벌 트랜드와 신기술 동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SK 인재육성위원회 관계자는 “ICT와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핵심인재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인재채용과 관계사와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임형규 ICT 위원장을 비롯해 ICT 관계사(SK텔레콤·SK하이닉스·SK플래닛·SK C&C 등)와 에너지‧화학 관계사(SK이노베이션·SK케미칼 등) 임원, 미국 현지 업체 인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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