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를 앞세워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고 첫승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상대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맞아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첫 골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전반 3분 메시가 찬 프리킥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의 발을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나왔다. 콜라시나치의 자책골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빨리 터진 자책골로 기록됐다.
한 골 뒤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메시를 강력하게 봉쇄하는 한편 아르헨티나 문전을 수차례 두드리며 압박해 나갔다. 하지만 승부의 쐐기 역시 메시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같은 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상대편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후반 40분 베다드 이비셰비치(슈투트가르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 결과는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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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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