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급 햇빛발전소 설치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국무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녹색성장위원회는 21일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시행할 최종 후보지로 ‘광주시’와 ‘강원도 홍천군’, ‘충청북도 진천군’ 등 3개 지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밝힌 구상으로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주민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추진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해 국무조정실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청와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사업계획과 입지의 우수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따라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유치로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에는 20㎿급 햇빛발전소가 들어선다.
이는 전국 3위 안에 드는 대규모 시설로 연간 2만 6280㎿ 전기를 생산해 7000여 가구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과 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자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창조모델로 만들어 기피시설로 인식돼온 매립지를 돈이 되는 선호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난 2005년 2.6%였던 신재생 에너지 공급량을 2020년 20%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자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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