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호암재단은 지난달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손병두(73) 전 서강대학교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2014 호암상 시상식’은 손 신임 이사장이 주관할 하게 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손 신임 이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서강대 총장 ▲KBS 이사장 ▲숙명여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호암재단 관계자는 손 신임 이사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호암의 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앞으로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초대 이사장을 지낸 이현재 전 국무총리는 17년간 호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호암상을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시켰으며, 재단과 호암상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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