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오는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원들과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창립기념일 행사의 하나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포스코 전 명예회장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립기념일에 포함이나 광양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것과는 다른 행보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충원 참배를 하는 것”이라며 “현충일 등엔 항상 박 명예회장 묘소와 박 전 대통령 묘소를 함께 참배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는 포스코가 창업했을 때의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며 “오늘날 포스코가 있기까지 박 전 대통령의 확고한 산업화 의지가 큰 힘이 됐다는 것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창립기념일에는 광양제철소에서 정준양 전 회장이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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