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제8대 회장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선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중도에 퇴임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에 이어 제8대 한국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철강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현대제철 등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내년까지 정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대신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철강협회는 내년 다시 총회를 통해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권 회장은 피츠버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포스코 입사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포스코 사장을 거쳐 지난 14일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