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전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공습경보가 울리면 전기코드를 빼고 가스밸브를 잠근 후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 운행 중인 경우 공습경보 발령 즉시 갓길에 정차한 후 실황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군·소방·경찰·구급·행정차량 등 비상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외국인학교 및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4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제작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고 자치센터에도 비치했다.
이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대한적십자가 시민의 생명보호와 직결되는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착용 시범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내 주변 대피소를 파악하는 등 전시 국민행동요령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고속·자동차전용 도로·KTX 철도·지하철·항공·선박 등은 정상 운행하며, 병원도 정상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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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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