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일 전국 봄비… 강원 산간 내일 많은 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2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는 늦은 밤에 점차 그치겠다.

내일(13일)까지는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비가 오는 지역이 많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많이 오르지 못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건조특보는 일부 해제됐지만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발효 중인 건조특보는 오늘(12일) 비가 오면서 점차 해제되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13일)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산간,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은 비가 오다가 밤에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내일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원 산간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다소 많은 눈(최고 8㎝)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12일 오전 5시부터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이 20~60㎜(많은 곳 제주도 산간,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충청이남(남해안 제외), 강원 영서 남부, 강원도 영동, 울릉도, 독도가 5~30㎜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남부 제외), 서해5도가 5㎜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