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에 이어 ‘갤럭시 노트’에서도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발생해 삼성이 이를 무상교체 해주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스웰링’ 현상이 확인돼 무상 교환을 권고했고, 삼성전자가 권고를 수용해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대부분 이랜텍에서 제조한 배터리로 확인됐다. 스웰링이 발생한 배터리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스웰링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스웰링 발생 시 급격한 성능 저하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앞서 소비자원은 작년 11월에도 품질 보증 기간(1년)이 지난 갤럭시 S3 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해 무상 교환을 권고한 바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갤럭시 S3뿐 아니라 갤럭시 노트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접수됐다”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삼성전자 휴대폰의 배터리 스웰링 관련 불만이 총 901건 접수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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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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