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내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S5의 부품을 생산하는 하청업체에 불이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9일 오전 7시 10분경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스마트폰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3층짜리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업체는 삼성전자에 갤럭시S5의 일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이날 3층에서 시작된 불로 작업장 중 3층은 거의 전소됐으며, 다른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다. 불이 시작될 당시 내부에는 15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 공정방식으로 반도체 구리를 생산하던 3층에서 화학 반응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화재로 갤럭시S5 생산에 차질은 없다”며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가 10여 개에 달하고 해당 업체도 안산에도 공장을 갖고 있어 부품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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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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