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1600만 대 TV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8년째 세계 TV시장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6.8%(금액 기준) 점유율을 기록하며 평판 TV시장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북미에서는 4분기 역대 최고 점유율인 40%를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경쟁이 치열한 중남미에서도 지역특화 기능인 ‘싸커 모드’가 호평을 받으며 점유율 확대에 기여, 30%를 넘어서 4분기 1위를 차지했다.

UHD TV, 대형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 특화 기능을 선보이는 등 현지 밀착 마케팅의 효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평판TV 외에 LCD TV 25.6%, LED TV 26.1%, PDP TV 46.0%를 기록하며 주요 TV 부문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평판TV 시장서 2위는 LG전자(15.3%)가 이어 소니(7.5%), TCL(5.6%), 하이센스(5.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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