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친일·독재 미화’로 논란이 됐던 교학사 발행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학교들이 잇따라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4일 오후 현재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만이 남았다.

앞서 이날 오전 울산 현대고가 교과협의회를 열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고 지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울산 현대고의 철회 결정으로 당초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했던 학교 중 유일하게 전주 상산고만 남게 됐다. 전주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 교과서를 복수로 선택했다.

이날 전북도의회 조형철 의원(민주당)은 “상산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은 비상식적이고 비교육적”이라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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