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응답하라 인형 복선이 화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인형들이 드라마 전개의 복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응답하라 1994 복선’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속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드라마에는 개, 물개, 고릴라 인형이 화면에 잡히는데 이는 주인공 칠봉이와 성나정, 쓰레기의 관계와 상황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12화에서 고릴라 인형과 물개 인형이 서로 손을 잡은 것처럼 포개져있을 때 쓰레기와 성나정 역시 이날 손을 잡았으며, 13화에서는 고릴라 인형과 물개 인형이 입을 맞춘 날 성나정과 쓰레기도 첫 키스를 나눴다.
‘응사’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성나정의 남편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도 인형이 놓인 모습으로 추론해 성나정의 남편은 쓰레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13화의 한 장면에서 TV 위에 올려져있던 장식용 개 인형이 신랑‧신부 인형을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신원호 PD가 화제가 된 ‘응사 인형 복선’에 대해 “인형은 복선이 맞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한 것이다. 심심할 때마다 인형을 배치해봤는데 시청자들이 발견해주셔서 놀랐다”고 전하면서도 “장기적인 복선을 깔아놓지는 않는다. 상황을 그리는 것뿐”이라고 설명해 성나정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남겨놓았다.
응답하라 인형 복선에 대해 네티즌은 “응답하라 인형 복선. 찾은 사람 대박” “응답하라 인형 복선, 정말 대단한 눈썰미다” “응답하라 인형 복선, 난 해태가 남편이었음 좋겠다” “응답하라 인형 복선, 쓰레기랑 빙그레랑 되면 안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