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스크린 복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소년은 공작원이다. 낮선 남조선에 내려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당의 지령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소년이 해야 될 일이다.
당의 지령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뿐인 여동생의 목숨이 위험해 진다. 그런데 뜻밖의 사람들을 마주함과 동시에 당의 조짐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게 된 소년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진다.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승현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작품 ‘동창생’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동창생’은 열아홉 어린 나이에 남다른 운명을 감당해야 했던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로 남과 북 이념 문제가 중심이 아닌 ‘사람’을 중심 소재로 삼았다.
여타 간첩 소재 영화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주인공인 최승현은 실제 공작원에 대한 공부로 자신만의 연기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 최승현은 무표정으로 일관해 모든 것을 관통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영화 ‘A.I’의 꼬마로봇을 참고했다.
이에 영화에서 최승현은 최소한의 감정만 얼굴에 나타내고 있다. 무심한 표정으로 서슴없이 거친 액션을 보이는 최승현은 마치 영화 속 ‘명훈’이 실존인물이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하게 한다.
남파공작원이었던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죽게 되자 북한 최악의 정치범 수용소로 감금돼 버린 최승현과 그의 여동생 김유정(리혜인).
최승현은 여동생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에 선택의 여지없이 남으로 내려와 당의 지령을 감당하게 된다.
열아홉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최승현은 북에 두고 온 여동생과 이름이 같은 ‘혜인’ 한예리를 만나게 되고 남한의 사회적 환경과 한예리로 인해 ‘사람다운 세상’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급하게 돌아가는 북한의 정세는 최승현을 더욱 위험으로 몰아간다.
과연 최승현의 꿈을 이루어 질 수 있을까? 뜻밖의 동창생을 만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난 최승현은 과연 동생을 구할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6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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