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난방요금 352억 원 과다 징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간 난방업체 등이 요금을 잘못 계산해 1년 6개월간 국민들로부터 352억 원을 더 걷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난방요금은 적정원가에 적정투자보수를 합산해 정하는데 난방공사는 이 가운데 적정투자보수를 부당하게 올리는 방식으로 요금을 높였다가 지난해 7월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1년 6개월간 추가로 징수된 금액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우 246억 원, 민간 난방업체의 경우 113억 원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환급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