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카자흐스탄 등 파견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무역 교류단이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서 총 800만 2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일까지 6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무역 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총 800만 2000달러의 수출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에는 폴리카보네이트, 농업용 파이프, 원격 조명 세트 등 공산품 3개 기업과 조미김, 유자 꿀차, 초콜릿, 숙취 해소 음료 등 식품 기업 4개사 등 총 7개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참가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 기업을 우선 선발했다.

업체 선정 이후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최종 44개 바이어를 발굴했으며 참가 기업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최소한 3회 이상 사전 상담이 이뤄지도록 통역과 이메일 번역을 지원했다.

무역교류단이 출발하기 전에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 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들 스스로 상담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했다.

현지 방문상담과 집합 상담을 추진해 (주)제이켐(폴리카보네이트) 646만 달러, 금화철강(주)(농업용 파이프) 75만 달러, (주)릴테크(원격 조명 세트) 17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식품 기업은 완도물산(조미김) 26만 달러, (주)가보팜스(유자 꿀차) 15만 달러, 퓨처이너스(초콜릿) 4만 1000달러, 옥반식품영농조합법인(숙취 해소 음료) 17만 1000달러 등 총 800만 2000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무역 교류단의 수출 계약이 실제 선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바이어의 지속적인 동향 관리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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