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리나 김주원 (사진제공: 떼아뜨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국제발레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발레리나이자 현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주원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국제발레페스티벌 ‘K-Ballet World’ 무대에 오른다.

‘K-Ballet World’는 2006년부터 시작된 ‘국제발레페스티벌’로 국내외 발레인 및 발레 애호가들의 만남과 교류를 성사하고, 발레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지향하는 발레 축제다.

김주원은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컨템포러리 작품을 선보이는 ‘Comtemporary ballet Evening’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 ‘The Moment’에 출연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허용순은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의 지도위원과 안무가로 활동 중이며, 국제적 안목과 세련된 안무로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평단과 무용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The Moment’는 ‘만남과 헤어짐이 삶의 가장 근원적인 에너지’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현대무용과 발레를 융합시킨 작품이다.

이번 ‘The Moment’ 공연은 김주원 외에 PDPC대표인 안영준 교수를 비롯해 2012 올해의 예술상 포스트 예술상에 빛나는 조현상, 전 국립발레단 단원 유회웅 등 발레와 현대 무용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무용수들이 함께한다.

김주원은 ‘The Moment’ 이외에도 관객 참여 이벤트 형식의 ‘김주원과 함께하는 Ballet With The Stars’와 폐막식 축하공연인 ‘The One’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해오다 지난해 7월 홀로서기를 선언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지난 4월,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을 비롯해 각계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인 ‘레플리카’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와 최근 종영된 M.net의 ‘댄싱 9’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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