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태풍 이름의 의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풍 이름의 의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태풍에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은 같은 지역에 동시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호주의 일기 예보관들이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다고 알려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지난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
현재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를 5개조로 나눈 다음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이번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하며, 9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제25호 태풍 ‘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을 의미한다.
태풍 이름의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이름의 의미 신기하다” “태풍 이름의 의미, 다나스 의미 이제야 알겠네” “태풍 이름의 의미, 애인 이름 붙이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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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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