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3일 수원 소재 교육복지종합센터 전시관에서 ‘평화염원 미술작품 특별전시회’ 및 ‘제1회 경기학생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경기미협)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김상곤 도교육감, 서현상 부교육감, 김완기 교육국장, 운영위원장, 심사위원 및 수상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제1회 경기 학생 사생대회’ 시상식에서는 경기도교육감상,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회장상, 국가보훈 문화예술협회 이사장상,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장상을 각각 4명이,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특별상은 각각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총 441명이 수상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축하 인사말에서 “미술이 갖는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며 “특별전시회에 참여한 새터민, 다문화, 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평화와 아름다움을 이뤄 갈 수 있도록 앞으로 경기교육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서 도교육감은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전시회장을 순회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 출품작은 학생작품 110여 점, 다문화․탈북학생․장애학생의 공동작품 각 10여점, 도내 여류화가와 원로화가들의 작품 25점 등 모두 150여 점이다.
전시회는 8일까지 진행되며, 작품을 통해 학생과 작가 그리고 관람객이 만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학생 사생대회는 지난달 8일, 안산 소재 경기도미술관 잔디광장에서 ‘평화의 꿈을 나눠요’ 주제로 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