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강당에서 신임 유정형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열렸다. 유정형 대표이사가 STX조선해양 사기를 전달 받았다. (사진제공: STX조선해양)

“독자생존 기반 마련합시다”
 

▲ 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대표이사. (사진제공: STX조선해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가 2일 진해조선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유 대표는 취임식에서 “상선과 특수선, 중소형 해양지원선 건조에 집중해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간 무너진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정확한 판단과 실행으로 자율협약 조기졸업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모아 회사가 반드시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대표는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비전으로 ▲사업 내실화 ▲고객신뢰 회복 ▲무재해 사업장 조성 등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도 전하며 “지금 이 순간 회사가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경쟁력과 저력이 있는 조직이기에 역풍에도 배를 띄우겠다는 기개로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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