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에 구멍이…” 마르고 키 큰 흡연자 ‘기흉’ 조심 (사지출처: 이미지투데이)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마르고 키 큰 흡연자가 ‘기흉’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흉 환자가 지난해(2만 6000명)에 비해 8.3%가 늘었다고 밝혔다. 기흉이란, 폐 또는 폐를 둘러싼 막에 구멍이 생겨 폐가 쭈그러드는 현상을 말한다.

공단 측에 따르면, 기흉은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흡연력과 가족력도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성별은 남성 환자의 수가 여성보다 6배나 많았고, 10대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20대가 20.8%를 보였다.

기흉 증상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이 대표적이다. 폐에서 공기가 새는 정도가 심하거나 재발 위험이 크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공단 측은 말했다.

마르고 키 큰 흡연자의 기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난 키도 안 크고 안 말랐으니 다행인 건가” “마르고 키 큰 흡연자 주의보” “폐에 구멍이 생기다니 금연하세요” “담배 끊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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