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동 안전조사단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안전행정부가 지난 7월 주민자치회 시범대상지역 31곳을 대상으로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순천시 중앙동이 시범대상지역에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심마을 시범사업은 국가 및 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 안전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주민 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이다.

순천시 중앙동은 주민들이 스스로 안심마을로 만들고자 주민자치회, 상인회, 통장단, 성동초, 파출소, 행정, 마을활동가 등이 똘똘 뭉쳐 3주 동안 현장을 돌아다니며 마을안전지도를 제작했다.

또 설문조사, 밤길 안전 위해요소 분석 등 사업계획을 주민 스스로 수립하고 주도했다.

시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형 안심마을 사업단을 구성하고 중앙동을 3안(安 안부, 안전, 안심) 마을로 만들어 이웃끼리 먼저 안부를 묻고,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안심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마을 사업을 계기로 중앙동이 안전한 마을로 소문나서 성동초등학교에는 입학생이 늘고, 전통시장은 장사가 잘되고, 상가에는 활력있는 사람들로 생기 넘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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