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를 잠재울 태풍이 이달 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이달 하순께는 돼야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가 열대지방에서 발생한 태풍이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는 시기다.
이날까지 올해 발생한 총 11개의 태풍은 중국 남쪽이나 베트남 쪽으로 상륙했으나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중국 남부지방부터 한반도까지 뒤덮으면서 태풍 이동 길목을 막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16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26℃, 한낮에는 서울 33℃, 전주와 광주가 35℃, 대구 36℃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m 안팎으로 비교적 낮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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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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