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25일 오후 암모니아 추정 누출 의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육군 화생방 신속대응팀 차량이 사업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천지일보=김예슬·명승일 기자]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25일 오후 암모니아로 의심되는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강유역 환경청과 경찰,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이날 자정까지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한강유역 환경청 관계자는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조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대기 중의 가스 시료를 채취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이 시료를 분석할 것이다. 경찰은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료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시점과 관련해선 “시일이 걸릴 것 같다. 복합물질이라서 어떤 물질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경찰서, 소방서, 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발생 장소와 라인 내부 등을 측정한 결과, 암모니아 농도는 0ppm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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