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BSA 세계 유소년 선수권 대회 유도 부분 은메달·동메달 획득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시작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교장 이성백)의 장애학생들이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 IBSA(세계 시각장애 스포츠 연합회), 세계 유소년 선수권 대회 유도 부분에서 은메달·동메달을 획득해 한국장애학생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영 학생과 동메달을 획득한 장지웅 학생은 장애로 앞을 볼 수 없어 한 동작, 한 동작을 손으로 만져가며 자세를 익혔고, 힘들어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흘린 땀방울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값진 결과이다.
이성백 교장은 스포츠활동을 통해 장애극복 의지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중간체조 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등, 체육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장애학생들에게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으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이 장애에 굴하지 않고 더 높은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열정을 바친 지도교사는 그동안 힘든 역경 속에서도 인내하며 노력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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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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