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기자] 전북도가 새만금 개발을 앞두고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10년 2월 SOFA 협정으로 미군 측과 국내선 취항 합의각서 개정을 완료해 국내선을 차질 없이 운항하게 됐다. 하지만 현재 새만금 대규모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

전북도는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국토부와 함께 지난해 9월 미군 측과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미군 측은 군사작전 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국방부·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군 측의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미군 측과의 2차 실무협의회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제공항의 재검토 여론에 대해선 “김제공항은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 미군 측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국제선 취항을 이뤄내겠다”며 도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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