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부터 2박 3일간 방중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서울공항으로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의 비핵화와 북핵 불용 등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이날 채택될 양국 공동성명엔 북한의 비핵화 노력과 양국 관계의 미래비전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방중에서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한중간의 협력과 공조를 다져 북한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과의 회담에 이어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29일부터는 중국의 지방도시인 시안(西安)을 국빈 방문한다. 시안은 3천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의 고도로 서부 대개발의 거점이다. 중국 3대 교육 도시의 하나로,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도시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