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청 하키팀, 제56회 전국 종별 하키 선수권 대회 우승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는 목포시청 하키팀이 제56회 전국 종별 하키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3 KBS 전국춘계 남·여 하키대회 준우승, 제32회 협회장기 전국 남·여 하키 대회 준우승에 이은 우승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여자 일반부 4개 팀이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시청 하키팀은 지난 12일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 13일에는 강호 KT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으며, 15일에는 경북체육회를 상대로 1대 1무승부, 합계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목포시청 하키팀 김용배 코치는 ‘지도상’, 김은실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청 하키팀은 최근 2~3년간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교체돼 다른 팀에 비해 다소 전력이 약간 편이었다.

그러나 배상호 감독대행과 국가대표 출신 김용배 코치의 지도력,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정신력이 강호들을 격파하고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시청 하키팀은 1982년 창단돼 현재 20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하키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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