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이틀간 보성서 워크숍 개최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에 잰걸음을 시작했다.
전남도는 대통령 공약사업이면서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솔라시도)’의 성공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4일부터 이틀간 보성에서 기업도시 활성화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4일 간척지 감정 평과 기준을 명확히 한 기업도시법이 공포되고 기업도시가 공익사업 투자이민제 적용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관별 추진 상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제도 개선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중점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 구성지구가 착공되고 기반시설 국비 지원 등 본격적인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따라서 이날 워크숍에서는 투자유치 관계자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기업도시 투자 유치 활성화 전략과 튜닝산업의 이해, 기반구축 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송영종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도시가 시범사업 지정 후 약 8년 동안 어려운 과정을 극복한 것에 대해 관계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업도시가 전남의 성장동력이자 성공 개발의 모델이 되도록 현안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전략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는 해남‧영암 간척지 등 48.1㎢(1455만 평)에 2025년까지 3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골프장, F1경주장, 워터파크, 건강휴양타운 등 ‘고품격 휴양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가 동북아시아의 관광레저 중심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간척지 양도‧양수 조기완료 및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