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억 원 투자 2만 6100㏊ 숲 조성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라북도가 숲 가꾸기 사업으로 조경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댐(숲이 홍수와 가뭄을 조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도는 올 한 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268억 원을 투자해 2만 6100㏊의 기능별 숲 가꾸기를 시행한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활용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자,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등 195명을 고용하는 등 녹색일자리 창출사업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산물수집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임업 기계장비 확충과 임업기계화 영림단 운영을 통해 트랙터 집재기, 소형 윈치 등 6종 31대의 임업 기계장비를 구입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큰 나무 가꾸기 사업 1만 5000㏊ 중 6000㏊에서 9만 톤의 산물을 수집해 땔감, 조경용 및 목재 펠릿 제조원료 등 산업용재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큰 나무 가꾸기 사업 1만 5000㏊ 중 6000㏊를 설계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녹색 일자리 창출 계획인원 272명을 선발해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전북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탄소흡수원 확충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녹색 일자리의 안정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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