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성균관 정화·재건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에 예정됐던 춘기 석전대제를 그만 둬야 하며 관장추대위가 관장을 뽑도록 하는 장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달 이후 신임 임원발령을 중지하고 임명에 따른 회비(50만 원)을 즉각 되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2일 어약 성균관장 직무대행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비대위는 또 5월 중 예정된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열지 말아야 한다며 “올해 춘기 석전은 관장이 구속된 마당에 궐향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교방송국에 대해서 설립금 대비 잔여금이 얼마나 되는지, 최근덕 이사장의 세금이 얼마나 체납됐는지 확실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성균관 정화를 위해 지방향교 전교협의회에서는 지난달 30일 전국 234개 향교 전교총회를 개최해 장정 폐기 결의를 추진했다”며 “유도회에서도 총궐기해 1인지배의 악법인 장정을 폐기하도록 결의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법원에 따르면 최 관장 측은 지난달 25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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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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