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공휴일 지정·정전 60년 기념,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일대기
[인터뷰: 정해원(동포 관람객)]
오늘 작품이 아주 대작이었고, 한국 사람이 주변 국가의 평화를 위해서 이런 작품을 만들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리포터]
이 작품의 주인공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서예가 한석봉의 후예인 한한국 작가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중국 평화지도>를 베이징에서 공개했습니다.
1㎝ 가는 붓으로 4년에 걸쳐 그려 넣은 한글 한 자 한 자에는 중국의 화합과 세계 평화를 향한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한한국(세계평화지도 아티스트)]
4년 동안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이 되는 해에 마침 작품이 완성되어, 중국 정부에 기증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주선 국회의원)]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0주년을 기념하고, 한중 문화교류의 강화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기원을 담아서 오늘 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 지도를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한 작가는 한·중 문화교류와 우호친선을 위해 작품을 중국 정부에 기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의미 있고 역사적인 곳에 작품을 영구 소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초대형 <중국 평화지도> 외에도 평화 기원 세계지도와 도자기 작품 등 6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붓 한 자루에 세계 평화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온 한한국 작가. 이번 전시회는 그의 염원과 함께 한글과 한국 미술작품의 우수성을 중국 대륙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중국은 땅만 거대하고 인구만 많은 나라가 아니었다. 그들은 무엇보다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남의 나라의 예술가도 존경할 줄 아는 나라였다. 한한국 작가의 <중국 평화지도 특별전>에는 계속하여 중국의 유명 인사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자국의 평화를 기원해 준 한한국 작가와 그의 작품을 칭송하고 고마워했다. 지금까지도 종종 김포의 그의 집을 수소문해 찾아와, 소문으로만 듣던 <중국 평화지도>를 관람하고 한한국 작가와 사진을 찍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중국 국빈의 방문을 받기도 했다. 예정대로라면 한한국 작가의 <중국 평화지도>는 북경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특별전을 마친 후 중국에 기증될 예정이었다.
한한국·이은집 공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