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공휴일 지정·정전 60년 기념,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일대기

세필로 쓴 중국지도 안에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 공자·맹자·노자의 사상 글에, 아내 윤소천 시인의 중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다음은 그의 작품에 일등공신인 윤 시인의 시를 중국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다.
 

中国的和平


尹 素 千

期盼中国的和平
用滴血般艰辛的苦行
爬遍宽广的大陆每一寸土地

洁白的心
迎着风雨
把胳膊肘当成拐杖
用精诚、忍耐和毅力
满怀心中
屈下双膝

和平
知道它不是海市蜃楼
抓住空中垂下的绳索
一字一字装满希望
一次又一次

少数民族
像雪花一样各不相同
却同住一个天底下
冰冷又充满艰险的这一路
温暖的阳光
融化纯白色颗粒

现在
青龙攀升!
融合为一体
画着一个同心圆
向着世界腾飞

散发着和平的耀眼光芒…
 

중국의 평화


윤소천

중국의 평화를 위해
넓은 대륙 만주 벌판을
피 흘리는 고행으로 기었습니다.

백색의 마음
비바람 맞아가며
팔꿈치를 지팡이 삼아
정성 인내와 끈기를
한 아름 가슴에 품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평화
신기루가 아님을 알기에
하늘의 밧줄을 잡고
한 자 한 자 염원을
담고 또 담았습니다.

소수민족
눈송이처럼 각기 다른
다민족이 살기에
차갑고 험한 길
따스한 햇살로
순백의 미립자를 녹이렵니다.

이제
흑룡이 올라갑니다!
화합하여 함께하는
하나의 원을 그리며
세계를 향해 날렵니다.

평화의 빛을 발하며…

한한국·이은집 공저

▲ 중국평화특별전(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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