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자 수 증가율 2.3%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 취업자 증가율이 올 들어 3개월간 지속적으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3개월간 광주시의 취업자 수 증가율과 상용임금근로자 수 증가율이 특․광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1월 4.6%, 2월 2.2%, 3월 2.3%로 3개월 연속 광주시 취업자 수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시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만 5000명 증가한 68만 6000명으로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 1.2배, 특․광역시 평균 3.2배 높은 2.3%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건설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사회간접사업, 개인․공공서비스, 전기, 운수, 통신, 금융 등의 업종에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종사자 직위별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사용근로자가 2만 2000명 증가해 증가율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7.1%로 나타났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2만 9000명이 감소해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의 고용증가로 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민선 5기 들어 ‘일자리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지역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일자리공시제를 시행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일자리영향평가제와 일자리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일자리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 일자리 6만 7000개를 창출했다.
광주시는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실적을 141억 불을 달성해 광주시보다 인구가 훨씬 더 많은 부산을 앞질렀고 대전의 3배, 대구의 2배 규모로 수출주도형 생산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기업 317개, 4조 10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일자리 1만 600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는 청년창업,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수제공방,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안정적인 재정 일자리에 역점을 두고 5만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시는 일자리창출을 시정의 가장 핵심 과제로 두고 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기업유치 등 일자리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하면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2만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