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뽑은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는 면접 불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788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겪은 구직자의 꼴불견 행동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락 없이 면접 불참(70.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합격 후 돌연 입사 포기(57.6%)’ ‘기업, 직무 파악 없이 묻지마 지원(47%)’ ‘지각, 복장 불량 등 면접 태도(36.2%)’ ‘합격 의사 없는 듯 불성실한 면접 참여(34.3%)’ ‘과도한 연봉 요구(29.4%)’ ‘자격조건 무시한 입사지원(28.9%)’ ‘스펙, 경력 등 과대포장(20.3%)’ ‘기업명 등 오타 낸 서류 제출(19.8%)’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최근 기업은 겉만 번지르르한 스펙 우수자보다 인재상과 조직문화에 잘 맞는 맞춤형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전형 강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구직자들도 이런 채용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면접 에티켓을 비롯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를 접한 네티즌은 “면접을 보러 간다고 했으면 가야지”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정말 사정이…” “인간적으로 잠수는 타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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